뉴욕정원교회 주효식 목사, 세계 문화 중심에서 역동적 선교
▲주효식 목사.매주 월요일 저녁 맨하탄 타임스퀘어 광장에서는 찬송소리가 울려 펴진다. 젊은 청년들이 주축이 돼 진행되는 이 플래시몹은 영어와 한국어로 찬양하고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타임스퀘어 광장에 모인 전 세계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예수님을 영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청년들이 대다수인 이 플래시몹은 뉴욕정원교회(담임 주효식 목사)의 역동적인 맨하탄 선교의 특성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불신자가 신앙인으로, 또 세계의 중심인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복음을 외치는 전도자의 모습으로 변화되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 맨하탄 사역 8년째를 맞는 2012년, 뉴욕정원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소망에 찬 모습으로 새해의 사역을 펼치고 있다. 맨하탄 34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불과 두 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한 뉴욕정원교회는 8년 전 가스펠 카페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맨하탄의 중심지를 찾은 수많은 한인 및 외국 관광객들이 이 가스펠 카페를 거쳐 갔다. 그 중 유명 스포츠 스타, 기업 CEO, 세계적 학자, 연예인들도 있었다. 도심 속에 카페로 알고 이 곳을 찾았다가 십자가를 보고서 교회인 것을 알고 반가워 하는 이들이 많았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도심 속의 아늑한 카페를 체험하고 이곳이 곧 교회임을 알게 됐을 때 모두 신기해하면서도 반가워했다. 가스펠 카페는 교회가 전도를 위해 세상과의 접촉점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열린 선교를 지향하는 주효식 목사의 목회철학이 반영돼 있다. 이런 철학이 뉴욕정원교회가 맨하탄이라는 특수한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했다. 100명이 안 되지만 맨하탄을 움직이는 교회, 아무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맨하탄 목회에 도전해 하루하루 은혜 가운데 맨하탄의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뉴욕정원교회 주효식 목사를 만나봤다. 새로운 신자를 전도자로 뉴 욕정원교회 성도들 중 80%는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청년들이다. 그런 이들이 전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찬송하고 기도하는 전도자로 변화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맨하탄에서의 문화사역과 교회는 선교를 위해 존재한다는 주효식 목사의 목회 철학이 기인하고 있다. 뉴욕정원교회의 문화를 통한 사역에 신선함을 느낀 청년들이 교회를 찾게 됐고, 단순히 양들을 길러내기보다 온 민족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포부로 적극적인 선교에 나서는 교회 분위기에 새로운 신자들은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뉴욕정원교회의 선교 열정을 받아들이고 있다. 교회의 장로이면서 평생 거리에서 전도해보지 못한 이들도 있는데, 교회에 처음 나온 청년들이 타임스퀘어라는 곳에서 전도를 하는 것에 대해 주효식 목사는 “뉴욕정원교회 성도들의 특권”이라고 했다. 뉴욕이라는 황금어장에 있다는 특권의식을 갖고 거기에 맞는 목회를 해야 한다는 것이 주효식 목사의 생각이다. 세상의 화려한 문화 한가운데서 기독교의 문화를 전파하고 그것과 더불어 싸워 이겨야 한다는 것이다. 골리앗과 같은 세상문화를 피하지 말고 오히려 한가운데로 나가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주효식 목사는 강조했다. 매주 타임스퀘어 광장 한복판에서의 갖는 찬양과 기도 플래시몹은 이런 담대한 마음 가운데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교회가 세상의 문화를 방어하기 급급하기보다 오히려 복음을 전하는 자의 자리에서 뉴욕과 세계문화의 중심을 상징하는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외치고 있다. 주효식 목사는 맨하탄에서 기도를 할 때면 이곳이 바로 황금어장이라는 흥분을 갖고 더욱 열심을 내 기도하게 된다고 했다. 문화의 중심지에서 늘 선교하면서 주효식 목사는 다른 어느 교회보다도 세계 문화의 트렌드와 흐름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요즘은 한류문화의 힘과 저력이 피부와 와 닿고 있다고 했다. 타임스퀘어 광장 플래시몹이 과거에는 영어를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요즘은 오히려 한국말로 할 때 더욱 반응이 좋다고 한다. 한국말을 알아듣는 외국인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뉴욕정원교회가 보통의 예배당이었다면 이 처럼 폭넓은 선교의 문을 열어두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효식 목사는 강조했다. 카페를 통해 세상을 향해 문을 열었을 때 그들은 교회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 주효식 목사는 이 세상과의 접촉점을 늘 연구하고 있다. 교회 밖의 사람과 내가 연결되는 그곳이 바로 선교의 현장이란 것이다. 맨하탄 한 가운데서 진행되는 바자회, 선교활동, 기도회 등은 이런 문화와 세상 그리고 교회의 접촉점을 만들어 내면서 맨하탄에 필요한 선교의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모두 안 된다고 할 때 도전했던 맨하탄 목회 ▲뉴욕정원교회의 타임스퀘어 플래시몹. 정원교회는 이처럼 세계 문화 한가운데서 역동적인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맨하탄 목회를 시도한다는 것은 마음처럼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당장 막연하게 렌트비를 구하는 일과, 주택가도 아닌 맨하탄에서 성도들을 모은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에 가까웠다. 맨하탄 목회를 시작하는 주효식 목사에게 소위 성공했다는 한인 기업가들을 주위에서 소개시켜줬지만 그들의 반응은 냉담했다고 한다. 도움을 구하기 위해 찾아간 그 자리에서 그들은 한결같이 “여기는 목회가 안 되는 곳이니 애초에 포기하라”며 문전박대했다. 오히려 뉴욕정원교회를 도운 것은 믿음 좋다는 신앙인들이 아닌, 지나가는 나그네와 같은 자들이었다. 시각장애자가 교회를 찾아 헌금을 하는 경우도 있었고, 신앙이 별로 깊지 않은 행인이 불현듯 헌금을 하겠다고 한 적도 있다. 교회가 카페만 사용하던 공간을 넓혀 지금의 예배장소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뜻하지 않은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어느날 주효식 목사가 예배 장소를 두고 홀로 앉아 고민하면서 기도했는데, 그 기도를 우연히 카페를 찾은 이가 들은 것이다. 이 행인은 가만히 듣고 있다가 주효식 목사에게 “목사님! 성전 공사가 필요하세요?”라고 갑자기 물었다고 한다. 와 있는줄도 몰랐던 생면부지의 사람이 교회 공사를 돕겠다고 했을 때 놀라움과 감사가 교차됐다는 것이 주효식 목사의 회상이다. 뉴욕정원교회에 처음 입주했을 때도, 때에 따라 성전을 확장할 때도 이런 기적과 같은 일들이 많이 있었다. 때문에 주효식 목사는 분명한 사역의 목적을 두고 교회를 이끌 때 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적인 방식을 찾기보다 하나님을 더 의뢰하게 됐다고 했다. 맨하탄 목회를 시작하기 전 격려보다는 “6개월이면 문을 닫을 것”이라는 주변의 부정적인 말들을 뒤로 한 채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세운 교회가 벌써 8년이나 지났다. 젊은 청년들도 유흥업소도 많은 32가에 교회가 세워져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사실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한다. 지역사회에서 놀라워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지역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교회라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주민들도 있다. 문화의 도시라는 맨하탄의 특성상 일반목회가 아닌 문화에 포커스를 맞춘 사역을 해야 하고 일반 민가가 아닌 상업지에서의 목회는 나그네와 같은 사람들을 교회로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효식 목사의 맨하탄 목회 구상은 지역사회의 칭찬과 증거 가운데서 그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문화사역, 그 꿈이 목회를 통해 이뤄지다 뉴욕정원교회는 카페를 통한 전도사역, 전도된 이들에 대한 양육사역, 그리고 방송선교사역을 3대 사역으로 삼고 있다. 창세기 1장 31절과 사도행전 1장 8절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뉴 욕정원교회는 창세기 1장 31절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말씀과 같이 세상의 문화를 회복하고자 한다. 세계의 경제, 문화예술 중심지인 뉴욕 맨하탄 브로드웨이에 극장을 성전으로 봉헌하고 노력하는 것도 이 말씀에 기초해 있다. 미국과 서구의 많은 성전들이 식당, 술집, 카지노장으로 변하고 있는 이 때에 오히려 교회는 더욱 공세적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효식 목사는 강조한다. 대중에게 공개된 극장에서 세상 문화보다 더욱 뛰어난 문화의 본질인 하나님 나라의 문화를 꼭 보여주겠다는 비전이다. 주효식 목사는 바벨탑 문화를 우상화하는 현대인들이기에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정복하라, 다스리라”는 창세기의 말씀은 우리게에 주시는 문화 명령이자 반드시 수행하고 완수해야 할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뉴욕정원교회 성도들은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플래시몹이 끝나면 성전으로 봉헌하기 위해 눈여겨 둔 극장을 찾아가 그곳에서 기도회를 갖고 있다. 목회 불초지와 같았던 맨하탄에서 기적과 같이 길을 열어주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있기에 브로드웨이 극장이 성전으로 봉헌될 날이 곧 오리라 믿으며 뉴욕정원교회 성도들은 기도하고 있다. 주효식 목사는 학창시절부터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목회자인 아버지를 따라 일찍이 목회의 길로 들어선 그는 목회와 문화를 분리하기 보다는 오히려 세상문화를 더 수준 높은 하나님의 문화로 품고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다. 주효식 목사는 MBC합창단에서도 활동했었다. 그러한 그의 문화사역은 지금 맨하탄 목회를 펼치면서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주효식 목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방송국사역도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문화의 변혁과 복음전파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송사역을 위한 소망도 가슴 한켠에 품고 있다. 문화의 중심에 세워진 교회, 세상과의 접촉점 만들어 ▲젊은 청년과 유학생이 주축이 된 뉴욕정원교회는 늘 활기가 넘친다. 주효식 목사는 활기찬 청년들과 함께하는 목회가 스트레스가 오히려 해소되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주효식 목사는 교회는 사람이 얼마나 모이느냐 규모가 얼마나 크냐는 것보다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하는 교회가 중요하고 거물보다는 사역이 중요하다. 주효식 목사는 선교의 황금어장과 같은 무대에서 그물을 던지는 것이 뉴욕정원교회의 사명이라고 했다. 베드로의 고백처럼 매주 순종하며 동행기도회를 갖는다. 맨하탄은 복음화율이 4% 이하로 영적인 황무지와 같다. 수 많은 교회들이 문을 열고 닫고를 반복했다. 이 가운데서 무에서 유로, 7년 동안 소수를 이끌고 지금까지 온 것이다. 기드온의 300 용사와 같이 여기고 골리앗과 같은 현장에서 승리를 인도하시기 위해 매일 기도해 왔다. 맨하탄에서 이뤄지는 세상과의 다양한 접촉점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어떻게 들어올 지 모른다는 기대가 있다. 뉴욕정원교회는 늘 그런 부푼 기대와 새로움을 갖고 맨하탄에 우뚝 서 있는 것이다. 주효식 목사는 CCM계에도 이수만·박진영 씨와 같은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유명 연예인들이 회심하고 목회자가 돼 일반목회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무조건 교회 안으로 들어와서 목회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했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지 교회 안의 ‘빛과 소금’이 아니라는 것이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같은,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기독교 문화 컨텐츠들이 더욱 많이 나와야 하고, 세상 문화에 방어적인 교회보다는 공세적인 교회가 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 이런 철학을 가진 주효식 목사는 뉴욕정원교회가 단순히 한인 목회를 위해 세운 것만이 아닌, 맨하탄이라는 특수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민족을 선교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다민족의 인구가 모이는 맨하탄 황금어장에서 열방을 품는 기도를 하기 위해 세워졌다는 것이다. 주효식 목사는 고등학교 시절 학생회 철야기도회에서 성령의 강한 임재를 체험하면서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이스라엘어 등 8개 국어를 하는 방언을 받게 됐다. 어린 시절 왜 그러한 방언을 주셨는지 알 수 없었지만 맨하탄 목회를 하며 사도행전 2장에 천하 각국에서 모인 민족들의 방언으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 것과 같이 세계의 중심 맨하탄에 모이는 다양한 민족들을 하나님께로 이끌기 위한 비전이었음을 깨닫게 됐다. 주효식 목사는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어려 민족들 가운데 이런 은사를 반드시 사용하실 것을 믿고 있다. 맨하탄 목회를 시작하기 전 물고기 뱃속에 있었으나 오히려 이 힘든 기간을 통해서 주효식 목사는 맨하탄 목회라는 더욱 분명한 평생의 목표를 얻게 된다. “하나님께서 제 입을 언젠가는 사용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임스퀘어광장에서 사도행전에서와 같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제2의 부흥이 이뤄질 것입니다. 그 꿈을 가지고 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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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세상을 회복하고파’]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다면 유렵 교회 역사에서 보듯 교회의 존재성은 결코 보장 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시대 문화의 역동적 변화 속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복음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 그 노력을 가진 교회를 현대인들은 ‘열린 교회’라 지칭하고 있다. 뉴욕 에서도 중심지이자 세계 다민족이 다녀가는 길목에서 복음의 등대 역할을 하는 교회, 문화적으로나 모든 사역의 방향성이 어슬픈 열림이 아니라 보편적인 목회자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화끈(?)하게 열린 교회와 목회자가 있어 소개 하고자 한다. 맨하탄 32가에 위치한 뉴욕정원교회(5th AVE #301, NEW YORK N.Y. 10001, TEL. 212-629-7327) 담임 주효식 목사가 바로 그이다. 주효식 목사는 문화 사역 목회자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인물로 그를 만나 문화 교회를 이끌어 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주효식 목사는 한국 예수교장로회 대신 교단 섭립자인 김치선 박사와 총회를 함께 구성한 주신검 목사의 자녀로 한서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12년 전 뉴욕으로 도미했다. 가족으로는 주미라 사모, 사랑, 평강 두 자녀와 함께 오붓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 정원교회를 소개해 준다면? 저희 교회는 2004년 11월에 한국 한서노회 목사님들이 직접 와서 설립예배를 드렸다. 저는 예배당 건물이 크다고 좋다고 생각지 않는다. 물론 예배당이 크다는 것은 성장 했다는 뜻이겠지만 모든 개척 교회처럼 비록 작지만 작은 공간에서 복음의 역사는 크게 일어 날 수 있다 생각한다. 항상 제 마음 속에는 공연장을 보면 교회 장소로 활용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았다. 회중과 목사가 가까이 있어 영적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예배를 꿈꿔왔다. 지금 드리는 예배 형식도 그래서인가 전통적 예배 보다 문화 사역적 형태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저도 어릴 적에는 연예인, 코미디언이 되고자 했다. 정원교회는 한마디로 기독교 문화, 문화 예배에 많은 관심이 있는 교회라 소개 할 수 있다. 물론 정원 교회는 말씀에 입각해 복음을 전하는 교회이다. ▲ 정원교회가 꿈꾸는 문화 교회와 문화 예배는 무엇인가? 말씀 증거는 꼭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무용, 음악 등 다양한 문화적 장르가 더해 진다면 더 효율적으로 열매가 나타난다 생각한다. 특히 맨하탄이 어떤 곳인가. 문화 중심지이다. 문화 예배를 생각하다 보니 맨하탄지 제일 적합하다 생각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토해져 나올 때처럼 정원교회는 맨하탄에서 설립됐다. 시작할 때부터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100프로 오픈됐다. 물론 예배도 문화 컨텐츠를 총 동원해 예배드린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장르의 문화 예배를 구상 실행할 것이다. ▲ 정원교회의 비전은 무엇인지? 문화 중심 지역인 브로드웨이에 들어가 극장 장소를 구입하는 것이 꿈이요 비전이다. 믿는 이들만을 위한 예배가 아니라 공연 예배를 통해 믿지 않는 사람이 복음을 접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 브로드웨이 극장 앞에 가보면 세계 땅 끝에서 몰려오는 자비량 방문자들이 문 앞에서 줄을 서고 표를 구해 공연을 보고 있다. 우리가 준비한 공연 예배를 세계 모든 다민족들이 함께 하도록 만들고 싶다. 최상의 작품성이 있는 공연 예배를 통해 복음을 전해 믿지 않는 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하게 하는 것이 목적일 것이다. 브로드웨이 지역에서 유명한 타임스퀘어교회와는 좀 사역관의 차이가 있다. 우리의 구상은 철저히 믿는 이들 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 가스펠 카페를 운영도 함께 하는데? 문화 중심적 교회이다 보니 카페가 곧 교회요 교회가 곧 성전이 된다. 예배를 드리는 곳이 예배 장소이자 교회라 생각한다. 저희 교회 사역의 목표도 카페 문화 사역을 통한 전도, 방송과 인터넷 미디어 사역을 통한 선교이다. 모든 프로그램이 교인을 위한 것보다 불신자들을 위하다보니 그동안 CCM 가수 소향, 이삼열, 버터플라이 등 찬양 사역자들의 공연도 있었지만 맨하탄에 상주하는 언더그라운드 째즈 밴드 팀도 공연을 펼쳤다. 또 얼마 전에는 이성근 화백의 개인전 까지도 열었다. 교회 개방은 완벽하게 개방해야 한다. 맨하탄에 사실 문화 공간이 없다. 미국 교회를 빌려도 재정적 부담은 크다. 대중 가수든 미술가 이든 누구에게도 개방한다는 것이 교회 방침이다. 물론 이 모든 개방은 철저한 복음 증거라는 목적이 분명이 있음을 밝힌다. ▲ 목사님의 목회 계획은 무엇인가? 성을 쌓는 교회가 아니라 누구에게든지 길을 닦아주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 유학생들에게도, 잠시 잠깐 다녀가는 한인들에게도, 32가 지역에 사업하는 한인들에게도, 맨하탄에서 문화로 일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빛을 비추는 등대가 되고 싶은 것이 저의 목회 계획이다. 사실 교회도 고정적인 수입은 없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 말 할 수 밖에 없는 운영이 되고 있다. 2005년 공간 확장 할 때에도 벽을 잡고 기도하다 방문자의 도움으로 확장하게 된 일도 있다. 어떻게 보면 낭떠러지 앞에 선 심정이다. 처음 주위 상인들도 이구동성 교회가 분명 문 닫을 것이다 평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원교회가 꼭 필요하다 이야기 할 정도로 존재감이 생겨났다. ▲ 문화 교회, 문화 예배라 하면 비판하는 이들도 있는데? 문화 사역에만 집중하는데 비판하는 성도들과 목회자들도 있을 것이다. 복음을 위해 본질인 말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사역함을 이해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비본질적인 것에 매여 나와 다르다고 무조건 정죄하고 비판하고 부정적인 시각과 편견을 가지는 것은 배제해야 한다 생각한다. 이해는 하지만 수용을 못하는 현실을 충분히 저도 이해한다. 그러나 인정 할 수 있어야 한다. 후세들을 위한 전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개 교회 중심적 시각이 많은 이때 상생하는 교회의 모습이 회복되길 소망한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정원교회를 앞으로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 독자들에게 하실 말씀은? 세상에서 즐기면 유혹과 욕심으로 결코 자기 인생에 좋은 열매가 없다 생각한다. 세상에서 즐기는 것 저희 교회 와서 한 잔의 커피로 외로움을 달래고,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해 건전한 여가 선용을 해봄직 하다 생각한다. 정원 교회는 모든 일반인들에게 오픈 되어 있다. 모든 이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공연이나 전시회 장소로, 다양한 문화 행사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연락 주시고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물론 모든 크리스챤들에게도 마찬 가지이다. <교회넷> 까페 콘서트 : 소향 POS
▲함께 헌신 기도하는 소향과 청년들 ▲그룹 POS, 주효식목사님과 함께 ▲그룹 POS의 보컬 '소향' 가스펠까페 정원교회에서 27일 오후 7시 부터 CCM 그룹POS (보컬 : 소향)의 콘서트가 열렸다. 아담한 까페 분위기의 공간에서 소향은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면서 대화하고 찬양했다. 소향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뉴욕에 부르신 이유가 있습니다. 빛되신 주님을 여러분을 통해 드러내시기 위해 부르신 것입니다. 저는 찬양으로 주님을 섬기지만, 여러분은 각자의 분야에서 주님을 섬길 것입니다."라고 했다. 가스펠 카페의 운영자 주효식 목사는 "브로드웨이의 큰 공연장의 좋은 자리는 100불이 넘습니다. 그런데 여기 이 공간에서는 소향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고 함께 대화하며 찬양을 들을 수 있으니 여러분은 100불의 값어치가 넘는 자리에 오신 것입니다. 1주년 기념으로 하나님께서 생각지도 않게 이렇게 귀한 분들을 불러주셔서 좋은 콘서트를 열게 되어 참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찬양 콘서트의 끝 순서로 주님 앞에 헌신 하고자 하는 성도들이 앞으로 나와 소향과 함께 무릎꿇고 기도하며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Reporter 임혜조hjyim@chdaily.com 빌보드 1위 노리는 ‘강남스타일’, 美 한인교계 반응은크리스천투데이 워싱턴DC=권나라 기자 입력 : 2012.10.02 10:00 “한국인 이미지 제고” “세속적 가사는 우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최근 빌보드 차트에서 디지털송 분야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9월 30일에는 영국 오피셜 차트 컴퍼니 UK 싱글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말 그대로 “싸이 월드”다. 강남스타일 유투브 영상은 클릭 3억회를 넘었고, 사상 최다 ‘like’ 회수를 기록한 유투브 영상으로 기네스에 오르기도 했다. 플래시몹도 ‘강남스타일’이 대세다. 코넬 대학을 포함 미국 유명 대학에서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이 진행된 영상들이 속속 유투브에 올라오며 화제가 됐고, 최근에는 메릴랜드 대학에서도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을 열었다. 이 플래시몹을 본 한 한인은 “플래시몹은 요즘 하나의 문화로 정착돼 가고 있다. 그 중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이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고 했다. 한인사회는?
이에 대한 한인사회의 반응은 어떨까? 9월 중순 열린 한인회 주최 ‘코러스 축제’를 통해 한류 열풍을 실감했다는 김명호 축제위원장(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은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DC스타일 플래시몹에 2천여명이 참여했다. 이 중 한국말을 못하는 외국인이 절반이었다”면서 “역대 코러스 축제 중 타민족이 가장 많이 참여했다. 타민족 방문율이 기존 20% 안팎에서 올해 50%를 크게 웃돌았다”고 했다. 올해 한인 축제에는 미국인 홍보 그룹 ‘Meet Up’이 결성돼 홍보했는데, 이 그룹에 추후 한인 사회에 관심있는 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일도 있었다. 워싱턴포스트지가 총 3번에 걸쳐 코러스 축제를 다루는 등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주미한국대사관 직속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싸이 돌풍이 있기 한 달 전인 7월 ‘이 달의 가수’로 싸이를 선정한 적이 있다”며 “당시 ‘미국에서 왜 저를…’이라는 싸이의 소감이, 지금은 무색할 정도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요즘 어느 때보다 케이팝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언젠가 오리라 생각했던 미국 내 케이팝의 시대가 열리고 있고, 미국 보도 후 곧바로 미국 스케쥴을 소화하는 모습도 그렇고 엔터테이너답게 기대에 부응하는 싸이의 모습을 보면서 준비된 스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지역에 사는 한인 강민규 씨는 “그동안 미국 진출을 꾀하던 많은 한국 가수들이 미국을 흉내내는 모습에 그쳤다면, 이번 싸이의 성공은 자기만의 스타일, 즉 한국만의 스타일로 성공을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미 주류 진출이 녹록하지 않은데, 여러 가지 장애물을 거쳐왔던 한인들에게 싸이는 큰 희망을 주고 있다. 미국에서 싸이가 한국 문화와 미국 문화를 잇는 매개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회는? 강남스타일이 화제가 된 후, 한국 대전갈마감리교회 전도사에 의해 기획된 ‘교회 스타일’이 현재까지 8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후속으로 ‘수련회 스타일’ ‘우리 셀 스타일’ 등 다양한 교회 관련 패러디물도 쏟아졌다. 하지만 한인교계의 반응은 조금 엇갈리는 분위기다. 한인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이기는 하나, 지나친 세상 문화 추종이 교회 문화로 자리잡지 않도록 경계하는 모습도 있다. 애틀랜타의 한 교역자는 “경건치 못한 것을 재미를 위해 교회들이 꼭 패러디를 해야 하나?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도 얼마든지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인지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또 생각한 다음 문화를 대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하기도 했다. 워싱턴제일장로교회 이정범 목사는 “이번 일로 미국 사회에서 한국 및 한인사회에 관심을 갖게 되고, 한국인의 이미지가 좋아진 것이 사실이다. 인종차별이 여전히 현존하던 일부 미국 대학의 한인 유학생들에게는 특히 희소식이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세상적인 가사를 생각할 때 강남스타일이 교회에 미친 긍정적 효과는 크게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순한 세상 문화로 치부하고 선을 긋기 보다 “대중을 변화시키는 생명력 있는 창조 문화로서 받아들이고, 교회의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뉴욕 정원교회 주효식 목사는 칼럼을 통해 “이 열풍이 세상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 한국인을 통한 복음 전파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선용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선하신 의도와 목적하심이 있음을 생각하게 됐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주 목사는 “세상 대중을 향한 하나님 사랑의 방향성이 분명하다면 더 이상 기독교 문화는 세상 문화의 현장에서 독립을 고수하기 위해 고립되어 있어서는 안 되며 도리어 대중을 변화시키는 생명력 있는 창조적 문화로서의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서라도 깊이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기독교계가 세상 속 영향력을 증대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효식 목사 “조국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2013/03/01 (금) 15:58 뉴욕목사회(회장 최예식 목사)는 94주년 삼일절을 맞이하여 오전 11시 뉴욕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 목사)에서 국난극복기도회를 열었다. 주효식 목사(개척교회지원분과)는 조국을 위하여 기도했다. 다음은 기도문이다. 94년전 삼일운동이 일어났을때에는 비록 나라를 빼앗긴 고통과 고난의 시기였지만 그럼에도 자유와 독립을 갈망하는 구국의 백성들이 큰 함성을 모아 자유와 독립을 외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한 때에 주기철 목사와 같이 하나님앞에 생명을 다하며 사명을 감당했던 순교자의 피가 흐르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94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의 조국과 나라의 현실을 돌아볼때 모든 분야에 있어서 세계의 정상이라고 할만큼 많은 업적과 자랑할만한 일이 있다 할지라도 결국은 바벨탑을 쌓아 하나님을 대적했던 문화아래 멸망할수 밖에 없었던 죄악의 도성이었던 것 처럼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94년전 삼일운동때 보다 더 총체적으로 난국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총체적인 난국의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더 힘들고 어렵고 슬프게 하는 것은 위기를 위기인줄 알지못하고 난국을 난국임을 알지 못하는 불감증, 특별히 하나님이 세우신 하나님의 교회마저 영적인 불감증 아래 하나님앞에 무릎을 꿇지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이야 말로 위기중의 위기요 난국중의 난국이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2013년 삼일절에 맞아 비록 멀리 미국땅에 와 있을지라도 그 옛날 다니엘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구국기도를 한 것 처럼, 예레미야가 날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한 것 처럼, 이 뉴욕땅에 하나님이 세우신 주의 종들을 통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다니엘과 예레미야의 심정으로 국난 기도회를 하게 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선하신 의도와 뜻과 섭리와 목적이 분명히 있으신줄 믿기에 기도회에 동참하며 두고 온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통탄과 애통하는 심정을 가지고 주님앞에 기도합니다. 하나님 들어주시옵소서. 타락한 민족일지라도 죄많은 민족일지라도 하나님이 늘 요구하시는 것은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것이었습니다. 회개하고 돌아오기만 하면 주께서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땅을 고쳐주시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하나님, 죄많은 도성이 복음을 듣고 왕으로 부터 짐승에 이르기까지 베옷을 입고 죄를 무릎쓰며 각성하고 회개하며 부르짖었던 그래서 구원함을 받았던 니느웨 도성과 같이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정말 이와 못지않은 죄악으로 말미암아 곧 심판을 재촉할수 박에 없는 그러한 영적인 이 시대의 모든 위정자들과 백성들의 미스바 광야에 모였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울부짖음으로 주님에게 돌아왔던 것 처럼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독립을 외치는 함성이 아닐지라도 하나님앞에 회개하고 주님의 나라를 부르짖는 함성이 울려퍼지는 조국이 되게하여 주소서. 갈멜산 선상의 외로운 엘리야의 제단에 위로부터 하나님의 불의 응답이 있었던 것 처럼, 그래서 왕과 모든 백성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다시한번 경외할수있도록 하나님을 증거할수 있도록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수 있었던 사건이 일어났던 것 처럼, 오늘 우리의 기도회가 갈멜산의 기도의 제단이 되게하여 주셔서 위로부터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불같은 응답을 통하여 이땅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도록 하여주소서. 하나님 아버지, 특별히 북한은 적화통일의 야욕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여 핵무기를 준비하고 위협을 하는 이때에, 태양의 수천배 화력의 핵무기때문에 조국은 하루아침에 불바다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94년전 3.1운동이 있었던 그때의 위기보다 더 한 위기입니다. 하나님 눈깜짝 할 사이에 위기를 자초할수 있는 이 위기앞에 여전히 조국 대한민국은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부르짖는 기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여 불쌍히 여겨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소서. 마음의 옷을 찢게하여주소서. 주님앞에 다시한번 통회하며 자복하게 하여주소서. 지도자들이 정신을 차리게 하시고 모세와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지도자가 되게 하셔서 이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정의가 드러나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통치하고 하나님의 권세가 지배할수 있는 땅이 되게하여 주소서. 애국가 가사와 같이 이 나라는 하나님이 보호하사 만세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하시고 하나님앞에 영광을 돌리게 하여주소서. 잔잔한 파도와 같은 우리의 기도이지만 세계에 흩어져있는 디아스포라 대한민국 주의 백성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동일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셔서 이 응답으로 조국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뜻이 실현되는 것을 통하여 간증하고 주변국가에게 증거되어 살아계신 하나님께 높이 영광을 돌려드리게 하여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10주년 푸른 눈의 합창단이 전한 복음의 메시지러시아천사합창단, 뉴욕정원교회 방문해 은혜로운 공연 [2012-10-12 10:07]
전 세계를 돌며 합창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러시아천사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이 11일 맨하탄 뉴욕정원교회(담임 주효식 목사)에 가득 울렸다. 이화여고 동문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러시아인의 아름다움 화음을 통해 은혜로운 복음의 메시지가 선포되는 이색적이고 뜻깊은 자리였다. 러시아 천사 합창단은 뉴욕우드사이드장로교회에서 목회하다 1991년 러시아 선교를 위해 모스크바로 떠난 김바울 목사가 현지에서 선교를 위한 방편으로 시작한 것이 러시아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러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되고 있는 합창단이다. 11일 정원교회를 방문한 합창단은 약간은 어눌하지만 분명한 복음의 메시지가 담긴 한국어로 구원받은 기쁨에 대해 간증했다. 또 한국어 합창을 통해 찬송가, 복음성가를 비롯해 복음적인 메시지로 개사한 오페라 곡까지 아름다운 화음으로 소화하면서 은혜를 전했다. 공산권 국가였던 러시아에 복음이 심겨져 복음 안에서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공연이었다. 합창단은 ‘죄 많은 이세상은 내 집 아니네’, ‘천국가는 기타 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 친숙한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비롯해 ‘터키 행진곡’이나 오페라 ‘카르멘’을 복음적 메시지로 개사한 곡들을 선보였다. 오페라 곡에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는 권능을 받고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화평이요” 등의 가사를 적용하니 완벽한 복음성가가 됐다. 한복을 입은 합창단은 때로는 부채를 사용하면서 맑은 목소리와 함께 무대를 화려하게 꾸미기도 했다. 또 ‘아리랑’ 등 한국민요를 비롯해 ‘눈물젖은 두만강’ 등 애환이 담긴 곡까지도 소화했다. ‘김치찬가’를 부르며 젖가락을 퍼포먼스를 펼치며 웃음도 선사했다. 러시아민요 등도 선보였다. 러시아천사합창단을 창단한 김바울 목사는 러시아 선교 초기 척박한 선교환경 가운데서도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경력과 음악적 재능을 달란트로 활용해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데 크게 성공했다. 김바울 목사는 “장황하게 설교하는 것보다 찬양과 합창 속에 설교 메시지가 전파되니까 사람들이 더욱 크게 호응했고 너무 어려워 불가능해 보였던 러시아선교의 새 장을 열 수 있도록 했다”며 “아름다운 화음을 통한 복음전파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합창단 공연 중간에는 김바울 목사가 러시아 선교 간증도 전했다. 김바울 목사는 뉴욕 우드사이드 지역에서 교회를 크게 성장시키며 목회자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선교의 무덤과 같았던 러시아에 뛰어들어 절망 가운데 눈물로 기도하며 시작했던 합창단에 대한 간증은 참석자들에게 또 다른 은혜를 선사했다. 김바울 목사 간증 요약 합창을 통해서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 있는데 이것이 설교고 편지다. 러시아에 갔을 때 러시아에 갈 마음이 있어서 갔던 것이 아니다. 우드사이드에서 목회를 열심히 하고 있을 때였고 큰 비전이 보일 때였다. 한국에 신현균 목사님과 같이 러시아선교대회를 갔는데 러시아에 비지니스맨 20여 명을 모집해서 갔었다. 신현균 목사님은 가수들 무용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집회를 했다. 그런데 그 때 하나님께서 마음에 뜨거운 감동을 주셔서 러시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러시아에 교회를 세우고 선교사를 파송하겠다고 했다. 뜨거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뉴욕에서 아무리 사람을 찾아도 러시아에 갈 사람이 없었다. 공산권 국가이고 추운 곳에 가고 싶지 않아했다. 웨스트포인트 뒤에 돌산이 많은데 날이 밝도록 기도했다. 선교사를 보내고자 했지만 사람이 없다고 간절히 기도했는데 마음 안에 큰 감동이 일기를 내가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만으로 52살이었고 목회 황금기였다. 제가 선교부를 교단에서 맡고 있어서 오히려 저는 보내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교회가 유치원을 설립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참 사역을 하던 때였다. 많은 선배 목사님들이 만류하고 교인들이 말리는 것을 뿌리치고 갔다. 뒤에서 말들이 많았다. 왜 갑자기 갔느냐는 것이다. 교회를 팔아먹었다는 소문 등도 뒤로하고 러시아를 갔는데 선교할 방법이 없다. 땅도 크고 사람도 크다. 이 공산당이 얼마나 악질인지 도저히 선교할 방법이 없었다. 아들 딸 대학교 다니던 시절 데려왔는데 말도 통하지 않고 빵도 살 수 없고 커피도 하나 살 수 없었다. 네가 가라고 하셨던 것이 하나님이 아니고 사탄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다. 조그마한 여관방 얻어놓고 애들 재우고 목욕탕에 물 틀어놓고 기도했다. 절박한 기도를 했더니 하나님께서 강하게 질문하시는 것이 저에게 준 하나님의 달란트가 있다는 것이었다. 제가 미국에 왔을 때 합창단을 데려왔었다. 목회자가 되기 전에 음악을 통해서 명예를 얻고 돈을 얻었었다. 하나님 말씀만 전하기로 결의하고 목회자가 된 이후 음악을 잊었었다. 그런데 러시아에 가니까 이 달란트가 생각이 났다. 깜짝 놀랐다. 내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나온 것이 러시아에 보내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방송국에서도 일했었는데 이 모든 것이 러시아 선교를 위한 예비하심이라고 생각하니까 확신이 들었고 용기가 생겼다. 음악교수를 만나 합창단을 만들겠다고 했다. 보육학교 합창단을 시작했다. 10살 조금 넘은 아이들로 시작했다. 합창단으로 음악회를 하니까 몇 천명이 모인다. 오늘처럼 1부 행사를 찬송가로 부르면 평생 러시아 사람들이 듣지 못했던 것이기에 분위기가 정말 달라진다. 당신들이 없다고 하는 하나님을 소개하고 싶었다. 그리고 성경을 줬다. 그곳에 교회 주소와 여러분에게 성경을 가르쳐주겠다는 메모를 남겼다. 1991년 10월27일날 모스크바 한 복판에 병원 강당을 빌려서 예배를 드렸다. 240명이 모였다. 점점 불어났다. 합창단이 유명하니까 군부대에 가서 공연도 했다. 그리고 돼지도 잡아서 군인들에게 제공했다. 너무 인기가 많아서 정부에서 협약을 맺기를 저는 군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대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고 했다. 전 세계를 그렇게 다니게 됐다. 러시아는 지금 석유사업으로 돈이 많아졌고 교회도 많이 세워졌다. 한국교회 나오지 않고 이제는 러시아교회에 사람들이 나가게 된다. 이제 러시아 사람 스스로 잘 하게 됐다고 생각해서 선교한지 15년 되던 해부터 이제 그만 정리하는 중에 제 몸에 이상이 생겼다. 몸에는 이상이 없는데 갑자기 혹이 생겼다. 그리고 혹이 점점 커지고 내려왔다. 미국에 총회 참석차 병원에 갔더니 임파선 암이라고 했다. 젊은 사람은 금방 고치는 암인데 온 몸에 퍼져서 이제 치료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온 몸에 돌아다니는 혈액암이어서 방법이 없다고 했다. 다만 함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하면 3년 정도 더 살 수 있다고 했다. 그 때 정말 절망을 했다. 목회 황금기에 러시아로 건너갔는데 다가오는 것이 암이구나 이런 생각이었다. 그동안 제가 수많은 암환자의 임종을 보고 장례예배를 치렀는데 이제 제가 암으로 임종하게 됐다. 그런데 죽음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러시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고 있는데 암으로 죽을 수 없다는 마음이 들었다. 적극적으로 기도하기를 항암치료 받다가 죽을바에 러시아에 돌아가서 선교하다 죽겠다는 것이었다. 암으로 죽었다는 것보다는 선교하다가 죽었다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았다. 제가 이렇게 죽으면 하나님 영광 가리니 전도하다가 죽겠다고 했다. 다만 하나님은 치료하는 하나님이심을 믿는다고 기도했다. 무슨 독을 마셔도 해를 받지 않는다고 하셨고 병든 자를 고친다고 하셨다. 만약 데려가신다면 여기서 죽겠고, 이제부터는 병든자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제가 워싱톤에서 기도할 때는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하면서 날을 샜었다. 신유의 은사가 있었다. 뉴욕에 와서 하지 않았고 또 잊고 있었던 그 은사가 다시 생각났다. 평생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하고 다니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완전히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셨고 더욱 강건하게 됐다. 암 고치고 난 이후에는 아픈 사람만 보면 기도해주고 싶었다. 그랬더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지 모른다. 미국에 펜실베니아에 왔는데 교통사고가 났는데 목을 크게 다쳤었다. 그리고 허리 아픈 사람 척추 아픈 사람 등에다 손을 얹고 기도하면 나았다. 아픈 사람뿐만 아니라 별별 사람 다오는데 이상하게 간질병 걸린 사람들도 기도하면 낫게 된다. 간질이 기도해서 나을 병이 아닌데 여러 가지 병이 나았다. 처음에는 제 자신도 의심을 했다. 러시아에서 정교회가 세니까 개신교를 이단으로 얼마나 핍박하는지 모른다. 그런데 아픈 사람들이 많으니까 찾아온다. 주일날 앉아있으면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고 찾아온다. 지방에 가서 2주 동안 매일 매일 아픈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기도받고 나음을 받고 계속 전화를 하니까 다른 사람들로 불러들인다. 그래서 저는 고치면서 전도한다. 제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알려주고 전도를 하는데 얼마나 전도가 잘 되는지 모른다. 제가 이제 73세가 됐다. 은퇴하고 손주를 봐야 할 나이지만 돌아보면 전도하기 위해 그렇게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하셨구나 생각이 됐다. 아픈 사람을 위해 기도할 때 정말 기쁘고, 합창단 공연을 하면 정말 기쁘다. 말로서 전도할 때는 사람들이 듣지 않았지만 합창단 공연을 하면 사람들의 마음이 열린다. 얼마나 전도가 잘 되는지 모른다. 그래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김대원 기자 nydaily@gmail.com “탈북 청소년 교육 큰 도움 준 뉴욕한인들에 감사”박선영 전 의원 뉴욕 방문…탈북 청소년 비참한 현실 전해 [2012-06-11 22:42]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를 위해 지난 4월 뉴욕을 방문, 뉴욕과 뉴저지 목회자들과의 협력을 논의했던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의원이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다시 뉴욕을 찾아 탈북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박선영 전 의원은 현재 탈북자·국군포로 등 역사의 조난자들을 돕고 특히 탈북 청소년들의 미래를 열어주기 위한 사단법인 ‘물망초’를 설립, 이사장을 맡으며 탈북자 돕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박선영 전 의원은 11일 맨하탄 뉴욕정원교회(담임 주효식 목사)에서 뉴욕교계 원로인 안창의 목사를 만나 탈북자 돕기와 관련한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민교회와 동포사회의 깊은 관심을 요청했다. 반선영 전 의원은 현재 한국 내 탈북자들 중 청소년들은 북한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한국에서 정체성의 혼란과 방황을 거듭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을 알렸다. 특히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김기철 회장을 비롯해 몇몇 미주한인들이 지극한 관심을 갖고 탈북 청소년 미국 단기 유학을 위한 10만 불의 재정을 마련해 준 사실에 감사를 표했다. 박선영 전 의원은 한국 사회와 정치권에서의 종북 세력의 폐해를 설명하면서 탈북자에 대한 이슈가 국내에서 철저히 묻혀 지고 있다면서 동포사회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큰 희망의 빛이 한국에도 비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주 한인사회 내에서도 탈북자들에 대한 안타까운 상황을 전해들은 이들이 자진해서 홈스테이 시설 제공 의사를 전해오는 등의 희망적인 움직임에 대해서도 알렸다. 이날 박선영 전 의원은 안창의 목사와 주효식 목사와 탈북자 문제를 주제로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으며 뉴욕정원교회 청년들이 이날 대화를 위해 직접 다과를 준비하며 봉사했다. 다음은 이날 대화 주요 내용. 박선영 의원: 지난번 뉴욕 방문 이후에도 뉴욕과 뉴저지 교회들이 우편으로 탈북자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서명용지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뉴욕에 온 이유는 탈북자 문제를 계속해서 알리기 위해서다. 운동을 하기에 앞서 그 분들의 절박함 심각함 이런 것도 알려야겠고 그것보다 더 먼저는 탈북자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국회의원을 더 이상 못하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탈북자 문제를 자꾸 정치적으로 봤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권의 문제인데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곡해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것이 국회의원을 그만 둔 결정적인 이유다. 국회의원 그만두고 사단법인을 만들었다. 사단법인을 그 전에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다. 국회의원 재임시절 탈북자들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기 위해 사비가 엄청나게 들어갔다. 펀드레이징을 하면 오해를 받을 수 있고 스스로 정치자금과 관계도 모호해져서 그것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국회의원을 그만두면서 본격적으로 사단법인 물망초를 만들었다. 물망초의 꽃말은 “나를 잊지 말아줘요”다. 오늘의 내가 여기 있기 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는 것이다. 국군포로 문제도 있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있고 원폭 피해자 문제, 731부대 희생자 문제 등 지금도 살아 있으면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잊지 말자는 취지다. 영어명은 ‘Dream Makers For North Korea’로 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다고 하시고 흡족해 하실 수 있는 인권이 있는 나라를 만들자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탈북자를 돕는 곳들이 주로 교회였고 또 많은 성과가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그것이 교회만의 영역으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었다. 특정종교에 치부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기독교의 일도 아니고 특정인의 일이 아니고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함께 도와주고 구출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씀드리면 수구꼴통이 하는 일이 아니라 진보적인 사람도 해야 하는 종교적, 인종적, 정파적인 구분이 없는 세계 시민의 문제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물망초라는 다소 감성적인 이름을 사용했다. 지난번 와서 이것을 하겠다고 했고 도움을 요청해서 뉴욕의 한인들이 정말 적극적으로 저를 도와주셨다. 그래서 이번에 탈북 대학생 2명을 1년 동안 어학연수 할 펀드가 마련됐고 탈북대학생 2명이 곧 뉴욕에 오게 된다. 탈북자 2만 5천명이 들어와 있는데 이 중 1/20이 탈북 청소년들이다. 탈북 청소년들을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 번째 탈북고아다, 두 번째 탈북여성들이 중국인 사이에 낳은 고아 아닌 고아다. 이들은 호적이 없는 아이들이 되는데 생물학적으로는 존재하지만 법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아이다. 이 아들은 분명 탈북여성들이 낳은 아이지만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교육도 못 받고 병원 진료 혜택도 없다. 세 번째는 탈북자의 자녀들로 탈북 청소년은 25세까지 학생들을 지칭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대안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기존의 공교육으로는 이 아이들을 다 커버할 수 없다. 북한에서 중학교를 졸업했다고 해도 실제 학력은 초등학교 3학년 정도다. 그리고 중국인들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은 학교에 입학조차 할 수 없기에 교육의 기회가 전혀 없었다. 탈북 고아는 곧 꽃제비를 말한다. 나이가 20살이 되어도 더하기는 하지만 빼기는 잘 안 되고 곱셈은 할 수도 없는, 그리고 글도 쓸 수 없는 수준이 많다. 때문에 이것은 학교에서 소화할 수 없고 1:1 교육으로 가르칠 수밖에 없다. 물망초 대안학교를 만들어서 이런 이들을 교육하고자 한다. 기숙학교를 해야 이들을 거둘 수 있다. 15년 전부터 무너진 교육을 다시 시작되게 하려면 우리가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 준비를 위해서 물망초 대안학교를 시작한다. 그래서 목사님들이 도움을 줬으면 한다. 뉴욕에 오는 여대생 2명은 평통 김기철 회장과 다른 1.5세 기업인들이 도움을 줬다. 뉴욕은 정말 돈이 많이 드는 곳이다. 한 명이 보통 1년 공부시키는데 10만 불이 든다. 지금 1500명 중 2명이 혜택을 받는 것인데 물망초 학교는 앞으로 계속 등록을 받아서 유학을 시키려고 한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현재 탈북 청소년들 대부분은 교육에 관심이 없고 소외된 현실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기 때문에 동기를 부여할 수 없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뭔가 혜택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만 한다. 이번에 도와주신 분들이 다 크리스천들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물망초 학교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드리고 싶었다. 한국사회는 탈북자 이야기가 나오게 될 때 굉장히 피곤해 한다. 나라의 상황이 이미 종북 성향의 의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이들을 뽑아주는 국민들이 있는 상황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북한인권 문제 제기하는 건 내정간섭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탈북자 문제는 내정간섭이라고 공언하는 지경이다. 북한을 도와주는 것은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탈북자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해찬 대표와 같은 발언에 문제제기 하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다. 이런 나라의 상황이다 보니 기대할 분들은 재미교포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중국을 압박하는 것은 외교적으로 해야 하고 우리가 개인이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당장의 대책이 없는 탈북자 청소년 교육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문제다. 지금 25세 미만의 탈북 청소년들이 평균 80세까지 살텐데 그렇지 않아도 반항하는 10대들인데 교육도 받지 못하고 소외되고 구제의 손길조차 없이 빗나가고 방황하도록 내버려두면 앞으로 어떻게 나라의 근심이 될지 염려되는 상황이다. 한국도 탈북자에 대한 왜곡된 선입견을 갖게 되면 미래가 더욱 암울해진다. 열심히 이들을 가르치고 미국 유학도 지원한다면 그들의 인식 자체가 꿈을 심어주게 되고 희망을 안겨주게 된다. 꿈이 실현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가을에 그것을 시작하고자 한다. 이번에 오는 두 아이는 믿음이 굉장히 좋고 교회도 열심히 나가고 있다. 홈스테이 장소를 제공해주겠다고 하시는 한인도 굉장히 신앙이 훌륭한 분이었다. 우선 30명 규모로 교육을 시작하는데 그들이 먼저 잘 돼야 한다. 지금은 아이들이 고삐 풀린 망아지와 같은 실정이다. 저는 이것이 통일운동이라고 생각한다. 2만5천명의 탈북자들이 대부분 한국에 온 것을 후회한다. 그들은 스스로 4등시민이라고 생각한다. 1등 시민은 한국인, 2등 시민은 조선족, 3등 시민은 외국인노동자이고 4등 시민이 자기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도룡뇽만 못 하다고, 구럼비만 못 하다고, 또 서울시가 관심 갖는 물개만도 못하다고 한다. 우리를 위해 일해 줄 정치인이 과연 있는가 의문을 품고 있다. 탈북자 문제에 한국교회들도 적극 나설 수 없는 이유가 교회 안에서 반대하는 장로들이 문제를 제기한다. 그래서 함부로 이야기를 못하게 한다. 그런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보통 이 일을 하면서 후원을 요청할 때 사람들이 삼성, 현대에 달라고 하지 왜 사람들에게 후원금을 거두느냐는 이야기를 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한국이 이런 상황인데도 오스틴 텍사스에서 어떤 한인이 제 폰 번호도 몰라 사무실에 전화하면서 신문보고 전화를 한다며 탈북자들이 그런 상황인 줄 몰랐는데 탈북 청소년 3명씩 3달간 호스트를 하겠다고 했다. 이것이 사랑의 바이러스라고 생각한다. 사랑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면 이 일을 성공할 수 있다. 열심히 공부하는 탈북 청소년 아이들을 겨울방학 때 3개월 동안 미국에 보내려고 하는데 은행잔고까지 확인을 한다. 그래서 대사님이 보증이 돼서 이 일을 하고 있다. 이 사랑 바이러스가 퍼지길 바란다. 오스틴에 계신 분이 전화하는 것을 듣고서는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는 방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탈북자 강제북송을 저지하고 탈북자를 살리는데 사비를 다 넣어서 지금은 제가 돈이 없지만 정말 이 일을 위해 전력을 다하려고 한다. 사랑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미주 동포사회가 되기를 바라고 또 그렇게 간곡히 부탁을 드린다. 물망초 설립 취지서 북한 정권의 억압을 피해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존중하는 대한민국 사회에 뿌리를 내린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어느덧 2만4천명에 달하고 있다. 그들은 정치, 경제, 사회 등 다방면에 있어 문화적 충격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탈북자의 대다수가 정착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2년 이후 정부차원의 정착지원이 되고 있지만 이들의 삶은 여전히 고단하다. 이들은 절반 이상이 스스로를 하류층(45.7%), 극빈자층(5.5%)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들의 실업률은 12.1%로 전체 국민 실업률(3.7%)보다 3.3배나 높다. 그리고 취업을 한 탈북자들도 상용직은 45.4%에 불과하며, 일용직(32.2%), 임시직(15.2%)다. 북한이탈주민은 우리에게 미리 온 통일세대이자 통일을 대비한 천사들이다. 이들의 정착과정은 곧 작은 통일을 이뤄나가는 과정이다. 북한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의 인권을 증진하고 북한주민과 귀한 포로를 비롯한 북한이탈주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사단법인 물망초’는 북한이탈주민 가운데서도 가장 시급히 돌봐야 할 탈북아동과 탈북 청소년, 그리고 노구를 이끌고 스스로 생환해 오신 80이 넘으신 국군포로 등 탈북노인들을 위한 대안학교와 요양원 건립 등을 통해 북한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의 인권을 증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연구 및 지원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미래의 통일주역이 될 탈북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탈북과정에서 단절된 학업을 보충하고 학업성취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시설과 해외연수를 운영 및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통일시대 한반도의 당당한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생환 국군포로를 비롯한 북한이탈 노인을 위해서는 요양원을 건립하고자 한다. 이상과 같은 사업목적이 달성되면 통일에 대비해 정치범 수용소 해체 등 2천5백만 북한주민의 현실적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을 잇따라 시작할 것이며, 그 후에는 우리 근현대사에서 버려지고 잊혀져 온 사할린 한인, 중앙아시아의 고려인들, 일본군 위안부 등 각종 ‘역사의 조난자’들을 돕기 위한 연구사업 및 지원사업도 병행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3국에 자유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일에도 일조하고자 한다.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 박선영 김대원 기자 nydaily@gmail.com 풍성함 넘친 ‘유학생 초청 한마음 잔치’맨하탄 일식 요리사들 ‘한마음회’, 정원교회 유학생들 격려 [2012-06-10 23:17]
10일 맨하탄 뉴욕정원교회(담임 주효식 목사)에서는 주일예배 후 매우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맨하탄 일식 요리사들이 유학생들을 위한 특별 일식 뷔페를 제공하는 ‘유학생 초청 한마음 잔치’가 열린 것이다. 맨하탄의 한인 일식 요리사들의 모임인 한마음회는 한인 사회 가운데서 요리를 통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시작된 이 모임은 섬김과 봉사에 대한 감동으로 참여하는 요리사도 현재 19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대부분 뉴욕 맨하탄에 번듯한 일식집에서 바쁘게 일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봉사하고 있다. 한마음회 회원 요리사들은 10일 뉴욕정원교회에서 열린 ‘유학생 초청 한마음 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오전 일찍부터 교회를 찾았다. 직접 광어, 연어 등의 재료들을 공수해 와 현장에서 직접 다양한 초밥과 롤을 제작했다. 한마음회 김춘배 회장은 “고국을 떠나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을 위로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특히 이렇게 은혜가 충만한 정원교회에서 행사를 열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10일 주일예배에서 주효식 목사가 전한 설교 제목은 ‘주방의 기적(신비)’였다. 한마음회의 봉사활동과 관련해 신명기 8장 1-3절을 본문으로 광야에서 주린 백성에게 만나의 은총을 주셨던 은혜를 늘 잊지 않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효식 목사는 “정원교회는 하나님 태초의 목적대로 아름다운 창조의 문화를 회복하는 것이 비전이다. 광야와 같은 이 맨하탄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이 은혜를 기억하자”며 “한마음회의 귀한 달란트로 하나님 나라의 주방에서 제공되는 이 귀한 음식을 먹고 더 큰 사랑을 널리 전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원 기자 nydaily@gmail.com CTS 공개방송 – 정의주, 최종윤 (조회: 2442 ) CTS 기독교TV의 “백투워십 인 뉴욕” 두번째 공개방송이 재즈 피아니스트 정의주와 뮤지컬 작곡가 최종윤을 초청하여 3월 5일(금) 저녁 7시, 맨하탄 가스펠카페(정원교회, 주효식 목사)에서 열렸다. 뉴욕과 뉴저지의 크리스찬 뮤지션들을 초청하여 매달 첫 금요일에 열리는 공개방송 진행은 백투워십의 이종길 간사가 맡았으며 진 미주지역에 방영된다. 첫번째 초대손님 정의주는 이화여대와 Manhattan School of Music을 나온 재즈피아니스트로 재즈기타 연주자와 함께 재즈연주를 들려주었고 NYU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두번째 초대손님 최종윤은 그동안 작곡해 놓았던 뮤지컬 곡들과 함께 편곡한 찬송가, 게스트, 성경말씀을 가지고 만든 노래들을 선보였다. 다음 4월 2일(금)에는 윤동주의 시를 노래하는 밴드 “눈오는 지도”를 초청해 공개방송을 갖는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맨하탄 한인타운 밝힌 카페 사역뉴욕정원교회, 가정의 달 맞아 일일무료찻집 운영 [2012-05-18 21:06]
뉴욕정원교회(담임 주효식 목사)가 18일 특별한 일일 무료 찻집을 운영했다. 평소 가스펠 카페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를 봉사해 온 뉴욕정원교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을 섬기는 취지에서 18일 하룻 동안 일일 무료 찻집을 열고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의 어르신과 한인 및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차와 음식을 대접했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 일일 찻집은 일찍이 소문을 듣고 찾아 온 손님들로 성황을 이뤘다. 당초 6시간 동안 일일 찻집이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정오가 되기 전부터 정원교회를 찾아 온 이들과 6시 퇴근 이후 꼭 방문하겠다는 이들로 인해 저녁까지 일일 찻집은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일일 찻집을 위해 뉴욕정원교회 청년들은 18일 하루를 온전히 자원봉사에 힘썼다. 손님들에게는 직접 식혜, 수정과, 커피 등의 음료와 함께 머핀과 쿠키를 제공했다. 특히 이 음식들은 전날까지 뉴욕정원교회 교역자와 청년들이 직접 만든 것들이었다. 이번 일일 찻집에 제공된 음식의 맛은 제빵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뉴욕정원교회 청년의 도움으로 이 곳을 찾은 이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정도였다. 한인타운 주변의 어르신들은 이른 시간에 일일 찻집을 방문했다. 주효식 목사는 평소 뉴욕정원교회의 사역을 보고자 했던 뉴저지 지역 원로 목회자를 직접 모시고 오기도 했다. 이 밖에도 뉴저지 지역 목회자들도 일일 찻집을 방문해 뉴욕정원교회의 사역을 격려했다. 오후 시간이 되면서 32가 주변의 외국인들까지 이곳을 방문해 한인교회의 사역에 대해 큰 흥미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일일 찻집을 방문한 외국인 중 3명은 마침 교회를 찾던 이들로 뉴욕정원교회 EM권 예배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일일 찻집 운영과 함께 1층 뉴욕정원교회 입구에서 거리찬양도 계속 했고 거리찬양을 통해 일일 찻집으로 인도돼 EM예배에 관심을 보인 이들도 있었던 것이다. 뉴욕정원교회의 이번 일일 찻집을 깜짝 기획한 이는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는 주경희 목사와 EM사역을 맡고 있는 하동호 전도사다. 주경희 목사는 “한인타운에 어르신들이 상당히 많은데 어버이날 주일을 맞아 어르신들이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찻집을 운영하고자 했다”며 “뉴욕정원교회가 토요일마다 노방전도를 2시간 동안 진행하면서 가스펠 까페를 소개한 것이 지역에도 많이 알려진 상태”라고 말했다. 하동호 전도사는 “뉴욕정원교회 성도들은 카페에 그냥 들렀다가 전도된 초신자가 80%가 넘는다”며 “지역에 봉사하고, 세상을 향해 문을 열어 불신자들을 전도자로 세우는 사역은 하나님께서 뉴욕정원교회에 주신 비전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원 기자 nydaily@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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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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