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한국방송 중에 진실게임이라는 프로를 재미있게 본일이 있다.
진짜와 가짜를 가리는 게임이다. 정말 누가봐도 진짜가 가짜같고 가짜가 진짜같아 출연자들도 매번 헛다리를 집기가 일쑤다. 충분히 호기심이 많은 우리들에게 자극할 만한 프로라고 생각한다. 지금 한국은 온통 국가적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 바로 얼마전 까지만 해도 전폭적인 국가적 지원과 사랑 그리고 희망을 한몸에 받았던 영웅이었기에 더욱 그 진위여부는 전세계의 촉각을 곤두 세우고있었고 그러나 결국 우려하던데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과학계 사상 최악의 사기극”이라느니 “영웅의 몰락” 등 한사람의 거짓이 온세상을 발칵 뒤집어넣고 있는 작금의 세태에 정말 같은 민족으로서 불과 얼마전까지도 가졌던 자부심과 자랑이 한순간에 부끄러움과 수치심으로 전락하?말았다. 성경에도 범죄의 출발은 바로 부도덕 즉 정직하지못한 거짓된 마음에서부터 비롯되었으며 인류기원과 역사만큼이나 죄(거짓)의 기원과 역사도 함께 해왔던 것이다. 십계명 9계에서도 “거짓증거하지말라” 는 말씀과 함께 무수히 거짓을 경고하는 말씀들이 기록되어있고 사탄을 “거짓의 아비”라고 가리켜 말씀하셨다. 세상은 그렇다고 할찌라도 진리를 선포하고 가르치는 교회는 과연 이 부분(거짓)에 자유로울 수 있을까? 흔히(?) 교회의 크고 작은 분쟁의 원인을 보면 양쪽의 주장이 팽팽하다. 누가 인정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하나님은 자신의 편이기에 상대방은 마귀라 정죄하고 담대하게 마치 골리앗앞에 선 다윗이라는 착각과 함께 전의를 불태우며 목숨걸고 싸움질을 한다. 어느 한쪽 아니면 양쪽 모두 거짓일 경우를 가정해보자. 불순한 동기는 감추고 껍데기 즉 모양은 그럴듯하게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한다는 거짓된 포장과 함께 하나님은 내편이시라며 우기기 일쑤다. 하나님이 내편이시다라고 주장하기전에 과연 내가 하는 행동과 마음이 하나님편에 서 있는가를 먼저 확인하는게 더욱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하나님과 당사자만 알뿐이다. 아니 당사자는 스스로 진실이라는 최면에 취해 모를 수도 있겠다. 어차피 누구도 자유로울 수도 피할 수도 없다는 정당성을 부여하며 무감각속에 반복하며 살아야하나 아님 양심은 있어 괴로우면서도 거짓된 세상현실에 적응해야 살아남는 길이라는 자기최면에 마음을 강팍하게하고 살아가야할까?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만 있을뿐이다. 성경에 다윗왕은 남의 아내를 취하기위해 거짓을 계속 반복하여 성공한 것 같았으나 결국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앞에 무릎굻고 침상이 젖도록 회개하며 내게서 성령을 거두지 마시고 정직한 마음을 달라며 부르짖었던 것처럼 이제라도 하나님앞에 겸허하게 서는 자세가 필요하리라. 세상은 온통 지금도 피튀기는 살벌한 진실게임을 하고있다. 거기에 우리는 원튼 원치않든 출연자로 등장한다. 차라리 재미삼아 보는 방송에 출연하는거라면 폼이라도 나고 아님 한바탕 웃고 말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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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In His Plan, In His Place, In His TIme! Archives
8월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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