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우리로다. 새벽 종소리, 새벽 기도회, 새벽송 등 주로 새벽이란 단어는 기독교의 익숙한 단어로 다가온다.
어느 유명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이난다. 새벽문화는 기독교문화요 밤문화는 세상(마귀)문화라구… 그래서 새벽형 인간이 못되면 괴로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목회자인 저로서도 실은 체질적으로 새벽형 보다는 심야형(일명 올빼미형)이 차라리 편한게 사실이다. 그러니 새벽기도회는 어지간이도 힘들었던게 사실이다. 아니 거의 고문수준이었다. 이러한 나의 사정을 누구보다 아니 나자신 보다 더 잘아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께서 이 부분에 대한 자유를 주셨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다른 교회들 새벽기도회처럼 밤 기도회가 매일 드려진다. 남들이 이해를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해가 없기위해 나름대로 정당성을 부여해 본다. 그 일례로 지역적 특성을 들 수있다. 소위 성공(?)한 목사들이 목회성장 세미나를 많이 한다. 그리고 당연히 성공을 애타하는 많은 목사들이 참여를 하게된다. 그러면 한때는 유행처럼 교회마다 적용하고 시도해보지만 결국 그 분의 목회철학이나 방법론이 누구에게나 어느지역에서나 통하는 만사형통의 비결(?)이 될 수없기에 오히려 역효과(실망)를 가져오기가 일쑤다. 결코 목회는 유행에 민감하여 따라가는 방식은 있을 수없다. 물론 목회에 지쳐 딜레마에 빠진 목사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거의 몸부림에 가까운 선택이기에 쉽게 이야기할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맨하탄은 주거지역이라기보다는 상업지역이다. 밤과 낯으로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래서 어느 분 표현처럼 밤(음지)문화가 꽃을 피우는 곳이 이지역의 특성이라고 하겠다. 한번 역으로 생각해 보자 . 바로 이때(마귀들이 한참 활동할때) 기독교인들은 잠들어 있고 밤문화가 사라지는 새벽에 깨어난다면 오히려 한 박자 늦은건 아닌지? “아니 그렇다면 24시간 꼬박 활동할 수는 없지 않은가?” 라는 의문에 나는 감히 아니 “그래야만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하고싶다. 소위 맞불작전이다. 저들이 활동할때 같이 부딪치면서 공략하는 것이다. 적진으로 뛰어들어가는 특공대같은 사명, 위험한 일이긴 하지만 스릴이 있어 항상 긴장 시키기는 것이 오히려 목회의 열정을 가지게 만든다. 이미 우리교회는 오픈 세븐데이 (주 7일) 아침부터 밤까지 열려있는 교회이다. 누군가도 “목사님 교회는 24시간 열려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한것 처럼 앞으로는 24시간 오픈을 목표로 하고있다. 세상문화를 기독교 문화로 정복하고 다스리기 위해서이다. 결코 새로운 사실이거나 나의 특별한 목회철학도 아닌 이미 우리모두에게 하나님께서 창세기 1장28절에 문화명령을 주셨지 않은가! 우리는 본질(복음)과 비본질(제도,의식,전통등)을 이해할때 흑백논리로 접근하다보면 잘못된 선입관이 고정관념화되어 쓸데없는 오해와 낭비적 논쟁을 제공하기 마련이다. 즉 “새벽기도회하는 교회는 참교회이고 밤기도회하는 교회는 이상한 교회다”라는 생각이랄까! 실제로 어느 기독교 웹싸이트에서 이부분을 가지고 쓸데없는 소모적 논란을 본일이있다. 아마 주제가 “새벽기도회보다 밤기도회는 어떤가?” 였던 것같다. 넘 웃긴다. 아니 필요하다면 ,하길 원하다면,분명한 목회철학과 목적이 있다면 그게 무슨 시비거리가 되며 눈치볼일은 무엇이며, 좋다, 나쁘다가 어디 있느냐 말이다. 그 기사를 보면서 엄청 짜증이 났다. 그러나 이런 주제가 세상에 나오기 시작하는 거보니 이미 말없이 시행하고있는 나의 목회는 세상풍조보다 역시 한발 앞서는구나 하는 생각에 스스로 흐믓한 자가도취에 빠지기도했다. 따라가기에 급급하다거나 감히 따라가기 조차 엄두가 안나 포기하고 정체되어 낙오자가 되어 있기 보다는 오히려 앞서가야 하며 리드해 나가야 하는 것은 당연하리라. 밤 문화가 결코 세상(사탄)의 독무대가 되지만은 않을 날이 멀지 않았다. 바로 물 샐틈 없는 야간경비대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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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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