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생을 그릇에 비유하여 말씀하십니다.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서 가치가 다름을 교훈합니다. 그릇에 밥을 담으면 ‘밥 그릇’이 되고, 국을 담으면 ‘국 그릇’ 반찬을 담으면 ‘반찬 그릇’이 됩니다. 병(甁)에 물을 담으면 ‘물 병’이 되고, 꽃을 담으면 ‘꽃 병’ 술을 담으면 ‘술 병’이 됩니다. 통(桶)에 밥을 담으면 ‘밥 통’이 되고, 오랜만에 들어보는 좀 지저분한 용어입니다만 똥을 담으면 ‘똥 통’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통’이 됩니다. 물론 돈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돈 통’도 될 수있습니다. 그릇이나 병(甁) 또는 통(桶) 은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쓰임으로 쓸 수도 있고 하찮은 일에 쓰일 수도 있읍니다. 밥 그릇, 꽃 병, 물 통과 같이 좋은 것을 담은 것들은 자주 닦아 깨끗하게 보관하고 좋은 대접을 받는 대신, 좋다고 여기지 않는 것을 담은 것들은 한 번 쓰고 버리거나, 가까이 하지 않고 오히려 멀리하려는 나쁜 대접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병, 통, 그릇들은 함부로 마구 다루면 깨어지거나 부서져서 곧 못쓰게 되기 쉽습니다. 우리 사람들의 ‘마음’도 이 것들과 똑 같아서,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대접을 받을 수도 있고 못 된 대접을 받아 소위 왕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우리 마음 속에 담겨 있는 것들이 무엇이냐에 따라 ‘사람 대접’을 받느냐 아니냐로 달라지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불평,불만, 시기 등 좋지 않은 것들을 가득 담아두면 버림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고 감사, 사랑, 겸손등 좋은 것들을 담아두면 남들로부터 대접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담느냐 하는 것은, 그 어느 누구의 책임도 아니고 오직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한해가 이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교회와 여러분의 가정 그리고 삶의 현장에 거룩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축복을 담아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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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In His Plan, In His Place, In His TIme! Archives
August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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