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로 오늘 블레셋 사람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삼상 4:3)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전쟁을 해서 4천명의 전사자를 내고 졌습니다. 그리고 작전회의를 했습니다. 왜 졌는가? 승리할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인가? 그리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없어서 진 것이다. 실로에 있는 언약궤를 전쟁터로 가져오자.’ 이에 모두가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언약궤를 가져와 싸운 전투에서 3만 명이 죽는 대패를 당합니다. 언약궤 없이 4천명이 죽었지만 언약궤와 함께 했을 때는 그 7배인 3만 명이 죽었습니다. 이 에벤에셀 전투의 영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1.자신이 하나님 편에 있는지를 살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우리 편에 계시지 않은 탓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를 전쟁터로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전투에서 지게 하심으로 말하십니다. ‘패배의 원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아서이다.‘ 항상 문제는 하나님께 있지 않고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은 왜 나와 함께 해주시지 않는가?’ ‘왜 하나님은 이 상황에서 역사하지 않으신가?’ 라고만 생각합니다. 내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있음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 신앙생활(성경 읽기, 기도, 예배, 찬양, 전도, 봉사 등)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 순종의 표현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을 무마하려는 활동이어서는 안 됩니다. 언약궤를 전쟁터로 가져오듯 이같은 활동을 통해 하나님이 봐주시리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찬송을 부르는 것은 모든 형편에서 하나님을 찬양을 통해 감사의 삶을 살겠다는 표시여야 합니다. 그렇게 살지는 않고 불순종으로 어두워진 내 마음을 찬송으로 달래서는 안 됩니다. 그 밖의 모든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패배의 원인은 하나님과의 그릇된 관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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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In His Plan, In His Place, In His TIme! Archives
8월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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