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이스라엘과 블레셋은 영원한 적대관계입니다. 골리앗이라는 싸움 돋우는 블레셋 사람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군대를 모욕합니다. 이에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 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였다고 합니다. 왕은 많은 재물과 딸까지 주겠다는 보장을 하며 군사들의 사기를 북 돋아봅니다. 그러나 아무도 부귀영화도 좋지만 목숨을 담보로 모험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준비된 사람 다윗이 등장합니다. 국가의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속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유일한 희망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그 희망은 그다지 기대해 볼만한 가치가 없어 보입니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의 결과는 삼척동자도 쉽게 예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모든사람의 예상을 뒤집고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비단 전쟁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이 다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있음을 알아야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소위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의 비결을 알기 원합니다. 사업, 자녀교육, 건강, 심지어는 신앙생활, 목회현장에서도 그 성공을 목마르게 갈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항상 주님이 제시하시는 방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같이 복잡하거나 난해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즉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는 말이지요. 목사를 찾아온 상담자에게 “기도합시다. 라든지 참된 예배자가 되세요. 말씀을 묵상하시고 순종하세요.”라고 하면 오히려 상담자는 “그 대답이 나올 줄 알았어요. 그건알죠, 그러나…” 무슨 그러나가 또 필요한가? 아마 특효약을 기대하는 가보다. 차라리 있으면 나도 알고싶습니다. 단지 다윗은 여호와의 이름과 자신이 할 수있는 최선 즉 물매와 매끄러운 돌 다섯 그리고 제구를 준비했을 뿐입니다. 왕을 비롯한 모든 이스라엘군대는 바로 이 기본을 잃어버리고 적당히 인위적인 방법으로 또는 속수무책으로 있었던 것입니다. 오히려 다윗의 등장을 심지어는 형제들이 앞장서서 적극 반대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겐 세상의 이치나 믿음의 이치나 다르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승리의 원인이 여론이나 다수의 힘 또는 분위기와 환경, 조건이 아니었습니다. 승리의 원인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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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In His Plan, In His Place, In His TIme! Archives
8월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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