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서는 대통령이 국민의 의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해서 다른 의사표현의 일환으로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왔다고 한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갈등이 조성되고 나아가 분열의 양상으로 발전해 심각성을 더하게 되는데 그러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송신자와 수신자가 서로의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뜻을 주고 받으며 통하는 것을 의사소통 [意思疏通]이라 한다. 그러나 쌍방간에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장애가 있는데 근본적으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대이거나 아니면 불순한 의도 또는 주관적인 선입견이나 편견에서 오는 오해와 불신등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아무리 좋은 의도와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전달방식이 비 인격적이라면 역시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태초에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피조물 사람의 불신과 불순종이 의사소통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어 하나님은 찾으시고 인간은 숨는 숨바꼭질과 같은 불행한 결과를 자초하고 말았다. 나는 한 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로서 어려움이나 고충이 무엇이냐고 묻느다면 성도와의 의사불통이나 단절을 조성하는 다양한 장애요인들로 오는 불신감이 무엇보다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송신자의 기능인 설교자로서 전달되는 메세지가 수신자인 성도의 입장에서 어떻게 반응하느냐를 늘 예민하게 살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공동체안에서 이루어지는 크고 작은 사역은 물론 개인 사생활의 멘토로서의 역활면에서도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한 기능이 아닐 수 없음을 절감하기도 한다 성숙한 관계를 위해 의사소통은 필수적이다. 바람직한 의사소통은 사랑(Love) 과 믿음(신뢰Trust) 그리고 공감(Empathy)등이 바탕이 될때 가능하다. 환경과 여건이 어려워 힘들수록 편안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으로 서로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때로는 정당한 의사소통일지라도 아픔을 동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성을 의심하지 않는다면 도리어 한층 성숙시키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비단 앞서 언급한 국가와 교회뿐 아니라 부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 형제간의 대화단절이나 의사소통의 부재로 많은 가정이 깨지고 무너지는 심각하고 불행한 원인이 되고 있다. 주위의 이러한 현상들을 주시하면서 나는 오늘도 아내와 아이들을 집합시켜 의사소통의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하며 엄포성 설교를 한다. 특히 자녀들과의 관계에 있어 세대와 문화 그리고 언어의 차이점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장애를 걱정함과 동시에 행여 있을 반발과 반항심리를 잠재우기 위한 의도가 있음을 눈치 챈 큰 아들 "아빠가 아들을 Trust 못해서 하는 걱정이니까 앞으로도 몇 십년은 더 피곤하게 살겠는데.... 헤헤헤" [출처] 의사소통 [意思疏通] |작성자 NY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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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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