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거미줄) IT산업, 정보화시대, 네트워크, 인터넷문화 등 현대를 상징하는 용어들이다. 힘의 상징은 시대마다 다르게 발전해 왔는데 현대는 바로 정보가 힘이다라는 말에 이의가 있을 수 없다. 건강을 지키는 일과 돈을 버는 일은 물론 지식을 쌓고 명예를 얻으려 해도 정보를 필요로 한다.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을 보장하는 열쇠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는 것이다.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 가운데 특히 우리가 잘 아는 데로 인터넷이란 공간을 들 수 있다. WWW(WORLD WIDE WEB)를 통해 전 세계 정보망이 거미줄처럼 구축되어 있다. 이 땅에 모든 정보는 먹이사슬처럼 거미줄 망에 얽히고 설켜 있다. 단 신속하고 정확하게 접속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조금 원시적이긴 하지만 인격적인 거미줄 정보다. 사람과 사람을 통한 정보공유이다. 즉 인맥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미 오래 전부터 섬기는 교회와 가스펠 카페를 통해 크고 작은 다양한 모임이 있다. 그것이 종교적이건 사회적이건 상관 없이 공통된 특징이 있다면 바로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다. 때로는 모임의 성격과 달리 혹 불순한 의도를 의심하기도 하였으나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사안이라기 보다는 필요에 의해 판단 할 사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들어 나부터도 의도적 이진 않았지만 필요에 의해 소중한 도움을 받는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민 사회에 유행어처럼 도는 이야기 가운데 이미 고전버전이긴 하지만 이민생활에 꼭 필요한 세 부류의 사람이 있는데 공통점은 모두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란다. 첫째는 “변호사”, 둘째는 자동차 “정비사”, 셋째가 “목사”라고 한다. 단순히 웃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민 생활을 오래 한 사람일수록 누구나 수긍되는 이야기임이 틀림없다. 그만큼 이민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라는 말이다. 사회와 일반 단체 그리고 조직에도 다양하지만 공통분모를 가지고 지향하는 목적이 있다. 특히 교회는 사귐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수직적인 하나님과의 사귐과 수평적인 인간과의 사귐이다. 사귐은 공유와 나눔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은사가 축복임을 알고 적으면 적은 데로 많으면 많은 데로 자신의 유익이 동기부여가 되는 불순한 접근과 시도가 아니라 공동체와 타인의 유익을 위한 건전한 자세로 함께 공유하고 나누고자 하는 진정한 사귐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각양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분명 감사할 축복이다. 지금은 비록 교인 분포도에 있어 아직 폭 넓은 분야에 종사하거나 활동하는 수는 적지만 교회와 카페를 통해 지나간 수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그 동안 교회와 사역에 보이지 않았던 힘이라고만 생각하였으나 이제는 보이는 힘으로 서서히 나타나는 현상에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다. 이것은 어느 집사님의 표현 데로 “목사님 인맥이 좋으시네요” 라는 말에서 느끼는 것과 같이 나 자신이 인맥을 위해 특정인과 줄을 대거나 연결하려는 시도 한번 해 본일도 또 그럴만한 주변머리도 없는 나의 캐릭터상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사역에 특성을 소개할 기회가 있으면 빼 놓지 않고 하는 말이 있다. “미주는 물론 한국과 전 세계에서 오시는 다양한 방문자들과의 만남과 사귐이 있는 것이 저에게는 특권이라고 여기리만큼 큰 축복이지요.” 스쳐 지나가는 아쉬운 만남이고 사귐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제는 결코 단순하다거나 우연한 만남과 사귐이 아니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요 섭리임을 고백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릴뿐이다. 그래서 나는 요셉의 고백을 좋아한다. “하나님께서 하셨으며 하나님께서 하시며 하나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이 땅에 거미줄 정보망도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 나라의 영적 정보망을 통한 하나님과의 바른 사귐을 갖는다면 하나님도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는 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인맥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도우실 것이다. 컴퓨터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시대임이 틀림없다라고 하지만 부디 바라기는 성경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성경에는 축복을 약속하는 거미줄이 창세기로부터 계시록까지 한결같이 연결되어 있다.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고 축복하며 번성케하고 번성케 하리라"(히6:14) 하나님 자신의 이름과 명예와 성품을 걸고 맹세하시기까지 약속하셨다. [출처] Web (거미줄)|작성자 NY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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