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의 관념을 무너뜨린 자유로운 시도 주목
맨하탄 32가에 위치한 뉴욕정원교회(주효식목사)에서 자유분방, 파격적인 화가의 만남이 시작됐다. 이성근 화백은 17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48년의 관록을 지닌 화가로 일본, 미국, 프랑스, 서울 등 개인전 15회, 영국황실, UN본부 및 사무총장 집무실 등에도 작품이 소장될 정도의 뛰어난 창작력을 소유한 화가이다. “이번 정원교회에서 가지는 전시회는 미술 전시관이라는 관념을 깨고 만남을 통한 내가 경험 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와의 접촉이다”고 말하는 이성근 화백은 “이번 전시회도 개방과 개혁의 실천을 보여주는 정원교회와 일맥상통하기에 이루어 졌다. 계속 해서 관념을 깨기 위한 노력일 것이다”며 개최 동기를 전했다. 또 이화백은 “그의 그림의 장르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장르나 관념이 나를 묶어 둘 수 없다. 내가 표현 하고자 하는 그림의 세계는 무한함이다”며 “내안의 나만의 감성을 표현하는데 있어 물 흐르듯 따라가는 정신의 산물이다. 일관성을 가지는 일반 작가와는 차이가 있다”고 자신의 화폭 정신을 소개했다. 이성근 화백은 전시되고 있는 작품 중 ‘환희’를 소개하며 “십자가는 죄인을 죽이는 틀이지만 어떻게 보면 내 고집과 아집을 죽일 때 또 다른 환희가 있다” 며 “또 다른 십자가는 고난이라 볼 수 있다. 고난 뒤에 오는 기쁨이 더욱 깊은 환희라 생각한다” 전했다. 정원교회 주효식 목사는 “교회는 예배 공간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전시회, 카페 등 모든 이들이 공유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소개 했다. 두 번째로 뉴욕에서 가지는 이성근 화백 전시회는 “화가는 계속 되는 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삶속에서 체험이나 부닫힘, 신앙적 묵상과 기도를 통해 나와 또 다른 나를 발견 할 수 있는 것이 화폭의 세계이다”라는 그의 고백처럼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그의 보이지 않는 힘의 세계를 느끼게 해줄 좋은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계속 된다.(문의 : 212-629-7327) 우병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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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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