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예배[2004-09-23 08:13]
뉴욕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한인 교계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9월 12일 뉴욕예수교회(담임 윤숙현 목사)에서의 특별예배를 시작으로 9월 19일에는 맨하탄에 위치한 뉴욕정원교회(담임 주효식 목사)에서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 예배가 드려졌다. 주 목사는 마 9:35절(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을 가지고 ‘예수님과 회당’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주 목사는 말씀을 통해 “유대인의 모임장소였고 재판과 징벌도 이루어지는 등 회당은 그 당시 유대인 사회에 있어서 많은 역할을 했던 곳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유대인 커뮤니티가 곳곳에 존재한다. 한인사회가 눈뜨면 모일 수 있는 곳이 한인커뮤니티센터가 되길 바란다. 하나님이 일을 하실 때 분량의 크기를 가지고, 사람의 능력을 보고 맡기지 않으셨다. 한 아이가 가진 것을 내놓았을 때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것처럼, 먹고 죽을 양식으로 주님의 종을 섬겼던 사르밧 과부의 기적 이야기 등등, 이것이 성경의 역사이다. 하나님은 약자를 통해서 놀라운 일들을 이루신다. 우리가 하는 것이 참 작은 움직임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한인사회에 불을 붙이는 불꽃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런 동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인들의 특징은 모임을 좋아한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모임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었으면 좋겠다. 한인커뮤니티가 건립되면 그 장소를 예배처소가 없이 목회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열어 놓을 것이라고 들었다. 그 곳이 또다른 복음 전파의 전초기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예배에는 최영태, 변천수, 배희남 공동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최영태 공동위원장은 “현재 36만불정도가 모여졌다. 하나님의 능력은 작은데서 나온다. 앞으로 두 세개 교회에서 더 예배를 드릴 것이다. 물질적인 것 보다도 이렇게 마음을 합하여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이 몇 백 배 더 드러날 것임을 믿는다.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를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 받으실 줄 믿는다. 앞으로 엄청난 결실들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변천수 공동위원장은 “군사혁명전에 이 땅에 와서 지금까지 머물고 있다. 63년도 LA에서 5만불을 모아서 한인최초의 한인 커뮤니티 센터를 만들었었다. 그것이 현재 남가주 한인회의 전신이다. 40여년을 한인사회를 떠나 본 일이 없다. 앞으로도 한인사회를 위해서 많은 일들을 하고 싶다”며 간단히 건립동기를 밝혔다. 배희남 공동위원장은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닐 때 친구와 함께 셋이서 등록금을 모아 학교앞에 천막학교를 지었던 기억이 난다. 결혼식을 못한 이들은 거기서 결혼식도 올려주고, 정치인들 연설장소로도 사용되어 졌고 나중에는 영부인도 방문해 주었다. 어찌되었던 커뮤니티 센터는 생긴다. 현재 한인회관 있다. 건물이 크지만 이용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사랑이 없이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400만불 500만불 기부하면 쉽게 만들 수 있다. 연대책임은 무책임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 교회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된다. 내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커뮤니티가 세워질 때 정성으로 참여해야 한다. 1불이라도 보탠 사람이 이 커뮤니티 센터를 더 아끼고 사랑하고 많이 사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정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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